무료전시회1 왕진, 다시 필요해진 이유는?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 특별전 "의사 선생님이 집으로 오신다고요?" 요즘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풍경이지만,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흔한 일상이었던 '왕진'. 서울대학교병원 의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의사의 왕진가방」 테마전이 그 잊혀진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집 안방이 병원이었던 시절 왕진이란, 의사가 직접 환자의 집을 찾아가 진료하던 방식을 말합니다. 1970년대까지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던 이 방식은 응급이송 체계가 발달하면서 점차 사라져갔죠.하지만 단순히 집에서 진료를 받는다는 의미를 넘어, 왕진 의사들은 환자의 건강 상태는 물론 가족환경과 생활 여건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진정한 '전인적 치료'를 실현했습니다. 현대 의료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왕진의 역사적 의미와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이번 테마전에서.. 2025.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