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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

초등학교 3학년, 지금 꼭 챙기면 좋은 6가지 키워드

by 바른엄마 이초록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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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제부터 뭘 챙겨야 하나' 늘 고민하게 되죠.

특히 저학년을 지나 초등 3학년이 되는 시기에는
‘이제 정말 초등학생 같아졌네’ 싶은 순간들이 자주 찾아와요.

저도 아직 아이 키우는 게 어렵고, 하루하루 배우는 입장이지만 큰 아이를 키워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 느낀 것들을 함께 공유해보려고 해요.

혹시라도 비슷한 고민 중인 분들께
작은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역사 공부, 미리 재미 붙이기


초등학교에선 5학년 2학기부터 한국사를 배우는데,
진짜 놀라운 건 6학년 1학기면 끝이라는 사실이에요.
5,000년 역사를 단 두 학기 만에 배운다 보니 진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때 한국사를 처음 접하게 되면 알아야 할 것도, 외워야 할 것도 많아 아이가 힘들어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 한 반에 몇 명은 있는데 그런 아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역사책을 미리미리 읽었다는 거지요.
 
그러니 지금부터 미리미리 역사책을 읽도록 해요.
아이가 스스로 읽지 않으면,
부모님이 읽어주시면 됩니다.

역사를 5학년때 교과서로 접하면 공부이고
수업의 하나이지만 
미리 역사책으로 접해 이야기처럼 읽다 보면 '공부'라는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5권으로 되어 있고,
시대별로 상활별고 굵직굵직한
사건의 흐름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 잡기에 좋은 책입니다.
그림이 많아서 중학년이 읽기에도 좋아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이 책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제가 즐겨 듣는 유튜브 노을커피 신은정님이
적극 추천해 주신 책이어서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에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 EBS 역사가 술술


책 읽기가 재미없을 때
동영상을 같이 보는 것도 좋아요
EBS 역사가 술술은 EBS나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 한자,  어휘력의 바탕이 됩니다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고지식"을 "지식이 높다"라고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뉴스 보신 적 있나요?
대관절을 큰 관절로 알기도 하고요
남의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이게 무슨 뜻이야?"라고 자주 묻기 시작했어요.
대부분 한자어였고요.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이고
초등 국어책의 55% 이상이 한자어라고 합니다.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바탕이고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한자 학습은 필요합니다.

조금씩 익혀두는 게 독해력에도
정말 도움이 되고 특히 고전시가 배울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일력들이 많이 나와 있잖아요?
하루에 한자씩 천천히 읽어보며
익혀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 한자 일력

 
동영상으로는
분당강쌤은 사자소학 추천합니다.
유튜브에 있고요 책 없이 시청만 해도 좋아요.


 

⭐ 초등 3학년 생활습관 정작


1~2학년 때부터 습관 들이기 시작한 기본 생활습관을 이제는 정착시킬 시간입니다.

3학년이 되니까 ‘혼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스스로 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죠?
 
✔️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일어나기
✔️ 준비물, 숙제 체크하기
✔️ 자기가 쓴 물건 제자리에 두기
✔️ 하루 마무리로 책 읽고, 느낀 점 한 줄 쓰기
 
완벽하게 잘 되는 건 아니지만,
혼자 해냈다는 성취감이 조금씩 생겨요.
 


 

📝 스케줄러 쓰기, 자기주도학습의 시작


요즘 아이랑 간단한 주간 계획표를 쓰고 있어요.
체크리스트에 가깝지요.

완벽하게 안 될 때도 많지만
그런 작은 시도가
조금씩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는 것 같아
계속해보려 해요.

초등 3학년 체크리스트

 

🏃‍♂️  운동, 꾸준히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공부보다도
체력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첫째가 고등학교 때 체력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어요.

운동은 집중력, 감정 조절, 하루 리듬까지 다 잡아주는 것 같아요.

줄넘기나, 태권도, 달리기도 좋고요.
수영도 추천합니다.
초등 3학년에는 생존 수영 수업이 있어서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라면 미리 조금씩 적응해 보는 게 좋아요.
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면 학교 수업에서도 훨씬 자신감 있게 참여하더라고요.
 


 
💬 지금 이 시기를 천천히 함께 준비해요
 
3학년이 되면 아이도, 부모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는 것 같아요.
저도 하나하나 해보며 시행착오 중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같은 고민 중이라면,
지금 이 시기를 천천히 같이 준비해 보자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잘 키우는 것’보다 ‘함께 키워가는 것’에 집중해 보려고요.
우리, 오늘도 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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