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동화책으로 만든 뮤지컬

방학을 맞아 아이와 뮤지컬을

보려고 고르다가 글 올려 봅니다.

 

책에 진심이기에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히려는 엄마의 꼼수로

동화책으로 만든 뮤지컬 중에 골라 보려고 해요.

 

 

장화신은 고양이 

~2025.03.02

 

KT&G 상상마당 대치 아트홀

36개월 이상 관람

요금 6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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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추천해요

장화 신은 고양이, 샤를 페로, 시공주니어

 

1991년 칼데콧 수상작입니다.

칼데콧상은 미국에서 출판된 아동 대상 그림책 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칼데콧메달이 붙어 있는 책은 '그림이 멋지겠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글밥 한번 보세요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딱 좋을 내용인데

아이들이 읽기 힘들어하면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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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거북 슈퍼토끼

~2025.0831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12개월 이상

6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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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네 마음을 외면하지 마"

 

책 표지가 바뀌었네요^^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제작기념

리커버판이라고 하네요.

 

유설화작가의 첫 책 <슈퍼 거북>

우리가 아는 토끼와 거북이 뒷이야기예요.

 

유설화 작가가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해 10년을 걸렸다고 해요

책을 내준다는 출판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죠.

원래 제목은 토끼와 거북이 2였는데

출판할 당시 TV 프로그램 중 슈퍼스타K가 인기여서

슈퍼거북으로 바꾸셨다고 해요.

 

페이지마다 중간중간 꾸물이의 안티팬이 등장합니다.

바로 너구리

거북이를 방해하는 동물을

하나 집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유설화 작가가

너구리 라면을 드시고 계셨다고 해요

아이들과 중간중간 등장하는 너구리를 찾아보세요

새로운 재미입니다.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거북이 꾸물이는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모습이 어른인 저에게

어떤 삶이 더 가치 있는 삶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

 

 

 

"엄마 그런데 토끼는 어떻게 됐어?"

라고  질문하는 귀요미들 있나요?

그 질문에 답해 주는 책이 여기 있습니다.

슈퍼토끼

경주에서 실패 한 토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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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베트

~2025.0303

서울숲 씨어터

12개월 이상

6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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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상상력에 감탄하고

따뜻한 내용에 미소 짓게 되는

백희나 작가님의 달샤베트

 

백희나 작가님 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은

이상한 엄마,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그리고 달샤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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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2025.03.02

그라운드씬

24개월 이상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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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와 메이 이야기

 

늑대와 염소 사이의 우정과 사랑이야기입니다.

잔잔하면서도 중간에 조마조마한 장면들도 있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읽어 내려간 책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읽어주면 좋겠지만

7권이나 되고, 스스로 읽으려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마음은 <폭풍우 치는 밤에>로 끌리는데

아이는 슈퍼거북 슈퍼토끼네요.

아이의 뜻을 따라야겠죠?